제9회 신안군 장애인한마음대축제가 지난 27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고길호 신안군수를 비롯한 관내 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신안군지회(회장 김기철)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다수의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등 14개 읍면 장애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난타공연, 마술쇼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압해읍 백석훈 씨 등 총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고길호 군수는 “장애인들이 희망과 재활의지를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 공동체 분위기가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올해 10월 장애인의 자립생활촉진 및 지원을 위해 신안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장애인복지증진과 인권보호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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