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뛴 해외시장 개척 성과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12일간 LA교민과 미국인을 대상으로 완도 수산물(Sea Food)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완도 수산물(Sea Food) 대전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지난 8월 말 수출된 (사)완도식품수출협회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물 가공품으로 49종 2억 2천만원 어치다.

특히 구이 김, 산모용 미역 등 단순 가공품과 함께 켈프칩, 해조컵국수, 전복 미역국과 같은 스낵과 냉동식품도 포함되어 있어 미국시장 입맛을 완도산 수산물로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신우철 완도군수가 직접 미국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LA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와 한남체인에서 치러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Sea Food 대전은 미국 시장 수출의 시작이며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출 판로도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중국, 할랄 시장 등으로 다양화해 완도산 수산물이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군수는 21일 미국 내 완도특산품 판로망 확대를 위해 LA우리방송 이브닝뉴스에 출연해 미국내 대형마트 진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과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22일에는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완도수산물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홍보했다.

신 군수는 민선 6기 취임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미국, 중국, 대만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완도산 수산물의 우수성’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그동안 신군수는 지난해 2월 첫 미국 출장길에 올라 미국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LA 한미여성경제인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11월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Asian-American Council과 MOU를 체결하고 올해 4월에는 LA 우리방송, 한남체인, 미동북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와 각 각 MOU를 체결했다.

미국 3대 밀집지역 중 하나인 리틀도쿄에서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마켓오너를 LA 우리방송과 연계해 인연을 맺기도 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아시아 아메리카 카운실(Asian-American Council)은 아시안의 권익을 옹호하고 문제발생시 보다 빠른 해결을 위해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들이 모여서 1984년 발족한 단체다.

한남체인은 1988년 개점한 이래 연매출이 1억달러 이상이며 미국 주요지역에 체인점을 보유한 LA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마켓이다.

미동북부 한식세계화추진원회는 한식재단소속 세계한식총연합회 협의회중 하나로 뉴욕 220여명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식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신군수는 “완도수산물 해외시장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와 더불어 완도군이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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