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하의도에서 벌초 중 응급환자가 발생해 목포해경이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 18분경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박씨(60세, 남)가 벌초 중 예초기에 왼쪽 발목 복숭아 뼈 부분이 절단됐다며 긴급 후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서는 즉시 경비정 106정을 급파해 하의도 웅곡 선착장에 도착 후 환자를 응급조치하며 보호자와 함께 26일 오후 7시경 진도 쉬미항에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해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씨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서울에서 고향 하의도에 내려와 벌초를 하던 중 예초기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오후 8시 10분경 목포한국병원에서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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