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K웹페스트 몬트리올 웹페스트 집행위원장이 선정한 우수작, 2017 몬트리올 웹페스트 참가작 선정

보성군 주요 관광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웹드라마 ‘삐삐와 앨리스’가 제2회 K-웹 페스트에서 몬트리올 웹페스트 집행위원장 상인 우수상을 수상하여 2017년 캐나다 몬트리올 웹페스트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웹드라마 ‘삐삐와 앨리스’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웹드라마 영화제인 “제2회 K-웹페스트”에 출품되어 22개국 106개 작품 중 몬트리올 웹페스트 집행위원장이 수여하는 우수상에 선정되어 내년 몬트리올 웹페스트에 참가하는 영예를 안았다.

웹드라마 ‘삐삐와 앨리스’는 보성군이 주요 관광지와 특산물 홍보를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황철현 감독과 유제이, 석보배, 김지은, 표성수, 안용석 배우가 참여했다.

주요내용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미각을 잃은 요리사 지망생 삐삐와 그녀의 열혈팬 앨리스가 청정지역 보성을 여행하며 힐링과 치유의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보성차밭과 득량역 추억의 거리, 벌교갯벌,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등 보성군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소품으로 활용하여 보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재미있게 홍보하고 있다.

제2회 K-웹 페스트 출품에 앞서 지난 6월 17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감독과 배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졌으며, 현재 보성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웹드라마 장르를 생소하게 여기는 분이 많지만, 홍보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웹드라마는 SNS 등을 통해 장소와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보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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