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새 지평, 지역경제 견인 기대

제20회 무안연꽃축제 기간이었던 지난 13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주무대 일원에서 개최된 ‘황토골 무안요리경연대회’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안군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요리경연대회 식전행사로 자주색 양파잼을 이용한 샌드위치와 양파효소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지역내 특산물을 알렸다.

또한 김철주 군수와 김행복 요식업협회장, 김경임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어린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해 자색고구마와 세발나물, 양파, 연근 등 무안 특산물을 활용해 삼색냉묵밥을 직접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무안군은 다양한 이벤트와 5시간 동안의 요리경연을 통해 관광객들과 소통했다.

이번 요리경연 결과 망운면 곰솔가든의 ‘기절낙지’가 영예의 대상을, 몽탄면 허브장어의 ‘장어샐러드’와 삼향읍 별이 빛나는 밤의 ‘연근떡갈비’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총 13개 요리경연 팀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저마다의 맛과 색깔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철주 군수는 “우리 무안은 천혜의 황토와 갯벌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요리경연대회 녹화방송은 23일 오후 6시15분부터 kbc광주방송 ‘고향견문록 남도에 살어리랏다’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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