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슬로시티 증도로 입문하는 도로변의 파손된 시설물 등을 관리 주체도 모른체 방치해 외지 관광객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특히 군민들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바닷가 낭떠러지에 설치한 시설물은 수 개월째 방치되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시급한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증도길을 따라 가다보면 당초 가로수 용도로 적합하지 않은 도로옆 가로수가 하자보수 기간을 넘긴체 흉물로 남아 신안군 녹지행정을 비웃고 있다.

지난 24일 부산에서 증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지자체에서 조그만 신경을 쓰면 되는 사소한 부분이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 같다"면서 "바쁘신 행정에 다 챙길수는 없어도 위험한 시설물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보수가 필요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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