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비 중요성 강조하며 3C 운동 통해 정치권과 국민들에 통합과 쇄신 촉구

새누리당 당권도전에 나선 이주영 의원이 17일 오전 10시 여수해양경비안전교육원(원장 김두석)을 방문해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17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사태 수습에 앞장선 이 의원은 이날 해양경찰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해양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변화와 인생(Change & Life)'으로, 이주영 의원은 MRA운동(도덕 재무장운동)을 시작한 고교 시절의 신문 기사를 보여주고 이후 판사로 재직중 사회적파문이 큰 재판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16대 국회에 등단해 각종 대형권력비리 저격수로 명성을 날린 이후에는 당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며 새누리당 정강정책에 법인세 인상과 경제민주화 등  서민위주 경제정책 기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 세계에서 최초로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만들어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등 가정화목을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강연에선 대국민계몽 운동 차원에서 3C(change, challenge, can do)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국민통합과 혁신 등을 강조했다. 

특히 Challenge(도전)을 언급하며, 유라시아 경제권으로 경제영토를 확대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러시아 PNG와 대륙철도 TKR, TSR, TCR 연결을 동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통일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통일이 ‘궁극적 지향점’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질문에서 이 의원의 해수부장관 세월호 사태 수습과정에서 헌신적인 공직자의 표상을 보여준 이 의원의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한 교육생이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자문위원 요청 제의에 “해수부에서 지금은 국민안전처 소속으로  변경되었으나 그 역량은 훨씬 강화되었다"고 밝히고, "자문위원직을 기꺼이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이원의 이날 여수 특강에는 전남 보성 출신의 새누리당 유준상 상임고문과 이운용 국회의원, 전남도당 일부 당직자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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