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던져준 구명부환에 목숨 건져

목포 평화광장 음악분수대 앞 해상에서 30대 후반 남성이 추락했으나 해경과 119에 의해 구조됐다.

29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40분경 목포 평화광장 음악분수대 앞 해상에서 주취상태의 이모씨(37세, 남)가 구명부환를 잡고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 서산안전센터와 서해특구대가 긴급 출동했다.

익수자 이모씨(37세,남)는 술에 취해 음악분수대를 바라보는 무대 난간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이를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구명부환을 익수자가 있는 곳으로 던져주었다.

신고접수 10분만에 119 구조대와 해경에 의해 리브보트로 안전하게 구조된 이모씨는 저체온증 외에는 큰 부상은 없어 자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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