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마약(양귀비) 재배현장 적발

전남 신안군 임자면의 한 야산에서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가 발견됐다.

목포해경은 지난 4월부터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공급사범 집중단속 관련 지난 26일 오후 2시경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전남 신안군 임자면 인근 야산을 탐문활동 하던 중 경작자를 알 수 없는 양귀비 재배현장을 발견하고, 총 1,020주를 압수했다.

현재 대량의 양귀비를 재배한 경작자를 알 수 없어, 재배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물병, 호미 등을 수거해 지문감식 의뢰, 인근 마을 주민탐문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불상의 경작자는 양귀비를 대량으로 재배한 경위와 불법유통 및 상습복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관상용 등 어떠한 목적으로도 재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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