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현 초등 축구팀 초청, 축구 교류전 개최

전라남도와 일본 사가현 간의 국제교류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30일 일본 사가현 초등학교 축구팀을 초청해 초등학생 축구교류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목포 축구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초등학교 친선 축구교류에는 전남에서 목포연산초교와 용해초교 학생 32명, 사가현에서 유소년축구팀 소속 학생 32명 등 모두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축구대회에 이어, 전 프로축구 황영우 선수의 축구기술에 대한 강습도 진행됐다.

축구친선대회를 마친 후, 양 지역 학생들은 왕인박사유적지 견학과 F1카트체험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밤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선물을 교환하면서 친목과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양 지역간의 초등학생 축구교류전은 2013년 전남도지사와 사가현 지사 간 회담에서 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전남도와 사가현을 오가며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초등학생 축구교류사업 이외에 문화,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테마를 확대해 보다 더 내실 있는 국제교류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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