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6일 “광주시교육청은 선진형 특수학교 신설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며 장휘국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진형 특수학교를 2018년 개교키로 약속했음에도 위치 선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3년 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 광주지부는 “시교육청의 무관심과 무성의한 태도가 광주장애인교육연대의 천막농성을 유도한 가장 큰 원인”이라며 “무성의로 일관하는 시교육청은 하루 빨리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에 있는 특수학교 시설은 현재 포화 상태다”며 “시교육청은 특수학교 신설 협의체 진행일정과 선진형 특수학교 비전을 제시하고 올해 안에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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