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역량 함양 위한 자녀와의 효율적 소통 방법 알려

목포교육지원청은 25일 목포영산초등학교에서 유치원 학부모 및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행복한 소통, 하브루타 대화’를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 방안을 제시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에서의 인성지도를 위해 하브루타 대화를 활용하는 방안 및 부모들의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맡은 하브루타교육협회장 전성수 교수는 ‘자녀와의 행복한 소통, 하브루타 대화’를 주제로 유대인들의 대화와 소통의 방법인 하브루타를 소개하며 “유대인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마따세호프처럼 ‘네 생각은 어때?’라는 말로 아이들이 자신의 말에 생각을 담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질문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들을 말로 표현해 보는 기회를 충분히 달라” 다양한 예를 들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신이 배운 것들을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견고한 지식으로 발전시킨다는 말이 인상깊었고, 아이의 생각을 묻는 질문과 대화를 시도해 보아야겠다”면서 말했다.

또, 목포옥암유치원 교사는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끌어가는 방법이 아닌 유아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도록 대화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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