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풍력발전기의 선두주자 설텍, 풍력발전기술 세계진출 비결은 '기술력'

(주)설텍이 2016년 2월, 국내 최초로 100% 국산화로 이루어진 100kW급 풍력발전기 10기를 지난해 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사진은 태국 1MW 계약 체결장면.

신재생에너지 소형풍력발전기 대표기업인 (주)설텍(대표 설창우).

국내 신재생에너지발전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 (주)설텍은  풍력·소수력용 영구자석형 발전기(PMSG)로부터 풍력·태양광 인버터 제조까지 풍력발전시스템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100% 국산화를 이룬 국내 중소형풍력의 최강자다.

(주) 설텍은 2009년부터 소형풍력 모델인 삼도리(3kW 풍력 발전기)를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수평축 발전기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신제품(NEP)인증과 조달우수 제품까지 획득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바람도리(10kW 풍력발전기)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100kW급 중형 풍력발전기(원드 로즈)의 국내 인증을 준비, 100% 국산화를 이룬 국내 유일의 중소형 풍력 전문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소형풍력업체의 경우 대부분 외국제품을 수입하거나, 타사 제품과 조립을 통하여 판매하고 있으나 이처럼 설텍이 100% 국산화를 이루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기술연구소 덕분.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신기술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중인 (주)설텍의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가 오늘날 설택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주)설텍 기술연구소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약 2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하여 풍력터빈, 태양광, 융복합 에너지저장용 전력변환장치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국책연구 과제를 통하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강원대학교-풍력발전단지 차세대핵심기술엔지니어링센터, 전남지역사업평가단, 녹색에너지연구원, 목포대학교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의 고도화 작업 및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주)설텍이 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해 설치한 실증단지 모습(사진제공=설택)

(주) 설텍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국내 보다는 동남아시아, 유럽 등 수출을 통하여 성장을 하여 왔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소형풍력시장이 커지고 있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14년에 전라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 전남 무안군에 풍력터빈 전담공장인 호남-2공장을 설립하였으며, 그 성과로 2014년에 해남군 삼마도에 3kW(삼도리) 10기, 2015년에 신안군 상태도에 10kW(바람도리) 5기를 설치하는 등 융복합 사업을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전남도청,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텍은 지난 2011년 2MW 태양광 인버터, 2012년 10kW 풍력발전기, 1MW 물량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2016년 2월, 국내 최초로 100% 국산화로 이루어진 100kW급 풍력발전기 10기를 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올해 말까지 36기 추가 계약을 진행중에 있으며, 현지 업체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발전시켜, 마이크로 그리드, 융복합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연계 하고자 하며, 인접한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설텍 설창우 대표이사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중소형 풍력으로 세계시장에 또 한번의 한류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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