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모한 '소프트웨어교육 선도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년간 S/W 선도교육청 운영비 6억원과 2016년 100개의 선도학교 운영 지원 10억원 등 총 16억원을 교육부 및 미래창조과학부로 지원받아 S/W교육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19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SW교육 선도교육청 선정은 2015년 소프트웨어 교육 실적(교원역량강화연수 1852명, S/W교육 컨설팅 장학 34교, 스마트스쿨 구축 및 민간기업 앱개발 SW 라이센스 무상기부 등 35억 상당)과 운영계획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S/W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한 기반 조성 및 전국단위 연찬회 개최 등 차별화된 연수로 교사들의 S/W 실천역량을 강화하고 '중소도시형·농산어촌형 S/W교육 모델 구축'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선미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향후 S/W교육 추진은 학생들의 컴퓨팅 능력을 교육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초·중 과정에서는 실과, 정보관련 교과뿐 아니라 과학·환경 등의 교과 영역 콘텐츠를 연계한 융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S/W 특성화 학과 육성 등을 추진, 전남의 학교들이 '작지만 강한 미래지향적 S/W 선도학교'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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