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20대 여성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상해를 가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양경찰서(서장 박봉기)에 따르면 범인 김모(54세.남)씨는 지난 5일 자정 무렵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에 있는 문화예술회관 앞 골목길에서 홀로 귀가중인 여성 피해자 정모씨(21세,여)를 과도로 위협 강간하려 했다.

그러나 범인은 피해자의 반항으로 강간이 여의치 않자 목과 손, 배에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1대를 갖고 도주했다.

그럼에도 범인은 범행 1시간 만에 입었던 옷을 갈아입고 재차 범행을 하려고 광양읍 일대를 배회했다.

경찰은 길거리서 배회하며 또 다른 범행을 물색중이던 범인을 1시간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범인 체포 당시 안쪽 호주머니에서 범행에 사용한 과도가 발견돼 그 자리에서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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