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포럼은 강창희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과 친박 조직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성헌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으로 지난해 12월 광주에서 창립대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엔 순천에서 전남동부지역 합동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예비역 장성출신인 김여태 행사추진위원장은 “나눔과 봉사를 통하여 시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그 희망찬 삶속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 일으켜 주며 모두가 행복해 하는 선진복지사회를 건설하는데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운동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서는 원칙과 신뢰속에서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국민적 지도자와 함께 회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역사의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대회장인 황선호 순천희망포럼 대표는 "희망을 꿈꾸는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용기가 나고 큰 일이 이루어질 것 같다"면서 "농번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전남 동부 각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도 이날 500여명이 되는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것을 보고 힘껏 고무됐다.

축사에 나선 강창희 상임고문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 이 지역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걸 보고 새삼스럽게 놀랐지만 희망이 있기 때문에 모였고 목표가 있기에 모였다" 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봉사와 실천을 통해 내년 초겨울에 많은 수확이 있기를 바라며 범국민 희망심기와 희망 가꾸기 운동이 전남 동부지역 순천에서 점화됐고 이 운동의 성공을 결실을 위해서는 새로운 국민적 지도자가 나타나야 하며 우리는 그 지도자와 함께 적극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을 갖고 활동해야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힘차게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친박계 핵심인사인 이성헌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 포럼이 출발하게 된 배경은 4년전에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을 도왔던 분들이 중심이 돼 포럼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하며 필리핀 사례를 예로 들고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는냐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이성헌 의원은 이날 국민희망포럼 발대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반갑고 감사하다며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처럼 전국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타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는 호남지역,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희망포럼은 친박인사 중심이 된 조직이지만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공약인 복지부문 강화와  봉사활동을 단체의 주요 활동사항으로 내건 단체이다. 

이 단체의 설립취지를  살펴보면, 사회 계층간 격차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개발하여 이들에 대한 적극적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자원봉사활동을 할 것을 내세웠다.

또한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자원봉사 조직들과 유연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의미있게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열린 희망 나눔 공동체를 함께하는 복지사회를 구현할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광양시민 희망포럼 대표 김여태 대표는 6일 <데일리안광주전라>와 만나 "지역발전을 핵심정책발굴과 이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련한 김여태 광양대표는 순천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 정보사 준장과 국무총리실 특별업무수행(보상위원회 위원장), 한국석유공사 이사등을 역임했고 순천의 황선호 대표는 노동부 산하 폴리텍대학 교수 등을 역임해 노동계에 잔뼈가 굵은 인사로 2006년 순천시장에 출마했으며 대표적인 친박계인사로 분류된다. 

이날 행사에선 이성헌 국회의원과 강창희 최고위원을 비롯, 김덕배 국민희망포럼 사무부총장, 빛고을 희망포럼 대표, 김여태 광양대표,황선호 순천대표, 장귀석 고흥대표, 유영남 여수대표,이기환 보성대표,전영탁 여수대표,박홍철 구례대표, 경제협력위원장 서종환, 임근옥 중부지역위원장,김연식 서부지역지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