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양희)는 27일 담양군 실내체육관에서 이낙연 도지사, 전남 여성지도자, 도의원, 시군 여성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전라남도 여성대회를 갖고 평화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올해 여성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성, 사회 변혁을 이끌다.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의 힘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며, 이러한 어머니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도 여성의 힘이 필요하다”며 “전남도에서는 함경북도와의 땅끝협력 사업을 통해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전남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전행사에선 서영교 국회의원을 초청해 주제특강을, 개회식에선 유공자 시상과 주제 결의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부대행사는 2015년 여성단체 활동사진 및 전남여성들의 다양한 작품활동 전시, 여성ㆍ가족 관련 단체 홍보 등으로 진행돼 여성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 평등 촉진 유공자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이상례 전라남도 예술고등학교 이사장에게 동백대상을, 최형식 담양군수에게 여성권익 증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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