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명현관 의장) 권 욱의원(목포2,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리채 사용 현황을 지적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토록 강하게 질타했다.

전남도청사 뒤편 도지사 공관 앞에 위치한 수리채는, 2006년 17억 6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된 한옥 건축물이다.

당초에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과 도청을 방문하는 외빈을 접대하기 위해 건축되었으나 현재는 각 실과 회의 장소로만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고급 시설물이 사장화 되어 있으며, 회의실 용도로 사용된 횟수도 연간 30회 정도로 1달에 2회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기간은 폐쇄되어 있다.

이 실적도 각 실과에 수리채를 사용해 주도록 공문으로 요청해서 활용된 실적이기 때문에 수리채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권 욱 의원은 “수리채는 고급 한옥건물로 숙박시설과 주방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민간에게 개방시 한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이며, 또한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미를 살려서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공간 활용 방안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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