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나’를 발견하는 행복한 체험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 다문화학생 93명을 대상으로 ‘2015년 행복선상무지개학교’를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23일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해 사전교육을 받고, 24일부터 27일까지는 제주도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사전교육에서는 고흥 나누리상담센터장(정귀례)이 ‘I am good’ 이라는 주제로 참가 학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도에서는 감귤 따기, 승마, 올레길 걷기, 오름 산행 등 체험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각종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폭넓은 문화체험 시간을 갖게 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복선상무지개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도모하고 교우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무지개학교 운영 철학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10명의 초등학교 교사가 담임교사로 위촉됐다.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올레길 걷기, 오름 산행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고, 이를 통해 상호 존중과 배려를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복선상무지개학교는 무지개학교 운영 철학에 따라 운영되는 학교로써 2013년에 실시된 이후 두 번째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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