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표창과 오케스트라 시상식 공연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지난 17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제7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방과후학교 대상(전국 초․중․고 16개교)을 수상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김재춘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송석구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김교준 중앙일보 편집인, 정병걸 충청북도 부교육감, 박춘란 충청남도 부교육감,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1시부터 30분 동안 열린 시상식 식전행사와 18일 10시 30분부터 가진 특별공연에서는 ‘해남동 땅끝 희망오케스트라’가‘드보르작(Antonin Dvorak) Symphony No. 9 'From the New World' 1악장’외 6곡을 연주해 시상식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해남동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개최된‘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서 개막식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전국 공연으로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방과후학교 대상은 서류심사와 면접, 현장 실사로 이뤄졌으며, 전국각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은 183개교 중 초․중․고 17개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해남동초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린‘제7회 교육기부&방과후학교 박람회’에 초청돼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부스 운영과 함께 체험 코너를 운영해 ‘해남동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직접 부스를 관람하고 체험하며 담당자와 부스운영자들을 격려했다.

해남동초 방과후학교는 평일 66개, 토요일 16, 여름․겨울방학 아카데미 26, 학생 동아리 13개부서와 돌봄교실 5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중심의 모니터링 및 지원활동과 육군 8539부대 4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 재능기부 MOU 체결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러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체계적 시스템 구축은 2012년 이후 2015년 까지 15.6% 상승 이라는 만족도 변화에서도 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방과후학교 95.6%, 돌봄교실 98.5%가 ‘만족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6월에 해남동초 학부모 690명이 참여한 도교육청 주관 ‘방과후학교 설문 조사’에서는 ‘방과후학교가 평균 14만 원 정도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해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또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컴퓨터 분야(2014년 354명, 2015년 1학기 현재 85명), 한자(2014년 222명, 2015년 1학기 현재 94명), 영어 능력 인증(2014년 32명) 등 각 분야에서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들도 급증하고 있다.

해남동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신뢰도 향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으로‘다(多) 함께 만족하고 다(多) 함께 행복한 교육’으로‘꿈! 끼! 향기! 로 자기다움을 찾는 해남동 방과후학교’실현을 통해 공교육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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