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항공방제 대상지역은 여수, 거제, 사천지역의 재선충병 피해지역으로 6월부터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총 915ha의 국유림지역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방제의 목적은 소나무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와 우량 소나무(해송)림 보호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산림자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시기를 감안하여 실시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항공방제와 관련 방제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예상되며, 재선충병 항공방제 사용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는 저독성 약제로 인체나 가축 등에는 피해가 거의 없으나 해당지역에서 등산, 양봉, 가축방목, 산나물 채취, 빨래널기 등을 삼가고, 장독 등은 잘 밀봉해 방제 약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항공방제의 특성상 비, 바람, 안개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방제일정이나 장소 등은 해당지역 시ㆍ군 산림부서 및 순천ㆍ함양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순천국유림관리소 061-740-9340, 함양국유림관리소 055-960-2540)
이은경 편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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