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 대(對) 국민 사기극을 본다.

소위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들이 내놓은 혁신안들이다. 사무총장직을 없애고, 비례대표 증원을 통한 국회의원 정원을 늘이자는 것인데, 하도 기가 막혀서 웃음도 안 나온다. 이거야말로 희대의 사기극이라 믿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제1야당이 한 행태로 보아서, 국회의원 정원을 늘이자는 이야기는 비례대표 증원을 이용하여 주사파 세력들을 더 끌이겠다는 속셈이 분명하다고 여겨진다. 알다시피 비례대표는 선거라는 전투를 치르지 못하는 사람들, 즉 검증에 약한 인물들이 다수일 것이다. 그들을 무슨 전문가로 포장을 하지만, 그들은 감춰진 세력들이다. 예를 들면 세월호 폭행사건에 등장하는 김현 의원 같은 부류인데, 이런 자들을 더 많이 국회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필자(筆者)는 새민련 혁신위 구성원들을 보면서, 그리고 조국 위원을 비롯한 인물들의 첫마디가 문재인 사퇴를 부정하는 발언을 들으면서, 냉소(冷笑)를 지은 바 있다. 친노 주사파가 점령한 대한민국 제1야당을 연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민련 혁신위의 목표는 제1야당의 환골탈태를 위한 혁신이 아니라, 이번 기회를 노려 야당 정치권력을 친노 주사파세력들로 장악하고자 함은 아니었을까? 그것도 혁신이라는 이름을 빌려 합법적으로 비노세력들을 쫓아내고, 제1야당을 장악하고자 하는 음모. 

필자(筆者)는 무엇이 혁신인가를 잘 아는 사람이다. 진정한 혁신의 목표와 과정, 방법 그리고 결과 역시 잘 아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지금 제1야당이 정권을 잡기 위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지, 그 변화의 참모습도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그러 하기에 김상곤의 혁신위원회가 하는 짓을 사기라고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새민련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현재 새민련은 호남지역민들 약 20%의 지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새누리당의 44%를 극복할 수 있을까. 김상곤의 혁신위는 바로 이 문제에 숙고하는 모습이어야 했지만, 결국 꼼수 외엔 달리 한 일이 없고, 보여준 것도 없다. 

새민련은 무엇보다 안보와 경제에 대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믿는다. 

1. 안보에 집중해야 한다.

안보는 새민련의 변함없는 아킬레스건일 것이다. 필자(筆者) 역시 대한민국 제1야당의 국가안보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사람이다. 국가안보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노무현의 김정일과의 정상회담 발언은 더욱 의구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지금 새민련은 그 노무현 시대에서 크게 변화된 모습이 없다. 

그러므로 국민들의 일반적인 정서는 새민련은 ‘믿을 수 없는 주사파 세력들이 장악한 야당’이라는 생각이다. 

국가보안법이 폐지된 세상은 차마 끔찍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걱정. 거리에서 직장에서 군대에서 김정은 만세를 불러도 잡아갈 수 없는 세상이 국가보안법이 폐지된 세상일 것이다. 그럼에도 새민련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 

미군 철수도 마찬가지다. 미군이 철수하면 그야말로 한반도는 그야말로 헐벗은 상태가 된다. 그렇게 되면 북한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도 우리를 다시 없는 먹잇감으로 볼 것이 분명하다. 이 미군철수, 전시작전권 문제에 대해 새민련은 어떤 대안도 정책도 내놓지 않았다. 

그래서 국민들은 새민련의 혁신을 말해온 것이다. 그러나 무슨 국회의원 정원 확장? 웃기는 일이다. 국가보안법 폐지 세력과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세력들이 한 집안을 꾸미고 있다는 것이 새민련을 보는 국민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 시각이 변하지 않는 한, 새민련이 무슨 짓을 하여도 국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새민련의 혁신은 제일 먼저 안보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해킹문제로 국정원을 까발리고 모욕을 주고, 사람을 자살케하고, 무력화시킬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정원 해킹 능력 배양을 통한 안보 강화를 논해야 하는 것이다. 정치인 속에도 일반인 속에도 간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더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국방과 안보에 대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작업을 해야 한다. 

새민련이 안보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집권에 대한 욕망은 영구히 접는 것이 옳다. 아니 정당 해산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국가안보를 최우선시 하지 않는 정당은 존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2. 국가경제에 관한 비젼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그동안 새민련은 경제에 대한 확고한 비젼 없이 박근혜 대통령 발목잡기에만 열중해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즉 ‘박근혜 대통령 망치기’를 바라는 짓만 해 온 것이다. 따라서 ‘새민련은 경제를 맡길 수 없는 정당이다’는 것이 국민들이 받은 이미지일 것이며, 또한 새민련 정체성에 대한 정답일 것이다. 

더구나 최근 그리스 국가파탄을 보면서, 국민들은 보편적 복지를 주장해온 새민련이라는 정당을 심각하게 의심하고 있다. 

새민련 혁신은 ‘안보와 경제에 믿음을 주는 정당으로의 변화’가 목표여야 한다. 그럼에도 무슨 사무총장직 없애고, 국회의원 정원을 늘이자? 

지금 국민들이 새민련 사무총장 없애는 것을 혁신으로 아는 줄 아는가? 그러므로 새민련 혁신위 활동과 혁신안은 대(對) 국민 사기극인 것이다. 국민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꼼수 정치. 

그들의 속마음은 친노주사파 세력의 확장과 정치권력 장악이 분명하다. 그 다음이 대한민국을 통째로 좌(左)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 결국 목표는 북한과의 연합, 연방제 적화통일이 아닐 것인가? 

공산주의에서 출발한, 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역적들이 언제 목표를 놓고 후퇴한 적이 있던가? 

그러나 환장하게도, 이 와중에 곧 박원순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박원순 아들의 병역비리는 현재까지 양승오 박사가 밝혀낸 것만으로도 사실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박원순 아들 병역 비리가 사실로 밝혀지면 , 박원순은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뿐만 아니라, 야당도 멘탈 붕괴에 빠져 공중분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대한민국 언론 조중동을 비롯한 대형언론들이 입을 다물고 있다. 오직 뉴데일리만이 분투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새민련 혁신위는 대(對) 국민 사기극을 중단하라. 그리고 새민련 혁신위는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사건을 세상에 공개하고, 공정한 심판을 요구하라. 지금을 놓치면, 야권은 전체가 도덕적 위험에 빠진다. 노무현 이후 폐족이 다시 생겨날 것이다. 그러므로 비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박원순을 야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야당은 박원순과 동반(同伴) 몰락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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