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중, 양정고, 경희대, 원광대, 포스코건설 우승으로 성대한 막 내려

 
전남 강진군에서 지난 7월 18일 개최된 제26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가 9일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8년부터 강진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럭비협회 주최, 전남럭비협회 주관으로 1,0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하였고, 경기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중등부는 서울사대부중이 연수중을 24:12로 꺾고 우승하였고, 고등부에서는 양정고가 명석고를 13:8로 이기고 우승하였다. A조와 B조로 나누어 진행하였던 대학부에서는 경희대와 원광대가 고려대와 세한대를 각각 누르고 우승하였다.

리그전으로 진행됐던 일반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포스코건설이 강력한 우승후부인 한국전력을 상대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38:32로 이기고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작년에 비해 14개팀이 더 참가하여 경기가 진행됐던 하멜구장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으며, 강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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