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56·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사진)을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오늘 신임 황교안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광주 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고 합리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당초 법무장관 인사와 함께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던 청와대 정무수석 인사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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