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주관 행사인 만큼 전남의 우수한 교육활동, 전국에 알리는 계기”

오는 7월 16일~7월 18일 여수엑스포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 참가하는 전남 11개 학교에 대한 3차 컨설팅이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주최하는 이번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에는 꿈・끼・행복・창의체험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전국 155개교가 참가하며, 이중 행사를 주관하는 전남은 11개교가 참여한다.

전남교육청은 3일간 연인원 15만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행복학교박람회 전남 참가학교에 대한 운영 전반 컨설팅 및 전시안을 최종 발표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부스 운영과 전시안 구성과 디자인에 대한 내용으로 2차 컨설팅이 진행됐다.

지난 12일 열린 첫 컨설팅에는 참가학교 부스운영과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전남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유 1원, 초 2교, 중 3교, 고 4교, 특수 1교가 참가해 꿈, 끼, 행복, 창의체험을 주제로 자유학기제 등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업프로그램, 진로・적성 교육 등 학교 특색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남의 참가학교는 여수성산유치원, 광양제철초, 조도초, 영암중, 곡성중, 순천팔마중, 녹동고, 한국바둑고, 전남조리과학고, 광양백운고, 순천선혜학교로 모두 11개교이다.

행사에 참여한 조도초 고락동교사는 “우리 학교는 진도 팽목항에서 배로 40여분을 더 가야 하는 곳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었지만 49명의 아이들과 교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는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어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학교박람회는 교육현장의 변화를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각 학교별로 특징적인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체험 중심 부스가 운영되는 교육가족들의 축제의 장이다.

또 학교, 교육청, 교육 관련기관이 함께 참여해 풍성한 체험을 하고 내실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행복학교박람회는 지금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개최되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비수도권인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행복교육과 창의인재 양성 등 각종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 우수사례가 일선 교육현장에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며 “전남에서 주관하는 만큼 전남의 우수한 교육활동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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