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중국어 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지역 초등학생 110명이 참가하게 될 중국어 체험캠프는 여름방학인 8월 3일부터 8일까지 운영되며, 생활 테마별 부스를 활용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캠프 입교 전 사이버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체험캠프는 학생들의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과 원어민교사가 함께 합숙하면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이번 중국어 체험캠프 운영으로 도내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 없이 질 높은 실용 중국어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도내 중국어 학과를 개설하고, 중국어 체험캠프를 운영할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대학교를 체험캠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기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김선호 전라남도 인재양성과장은 “관광․경제분야 등에서 중국과의 교류가 날로 확대되고 교역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도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잠재력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키우갈 수 있도록 흥미롭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