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서

순천시가 친환경 학교 급식에 몇 년간 지원을 하고 있지만, 더욱 효율적인 친환경 학교급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기간 종사자 및 해당 단체 활동가, 학부모를 초청해 포럼을 열고자 한다. 현재 순천시가 안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매점)의 실태 및 문제점, 시민의 인식 개선과 대책, 그리고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마당이다.

포럼은 변황우 순천교육공동체 교육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하며 이미경 순천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장, 문용휴 순천시 농업정책과장, 박남용 순천고등학교 영양사, 오선옥 전라남도 식품유통과 주무관, 김수하 순천생협 조합원, 장미숙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영양교사, 윤미숙 순천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김선일 로컬푸드 버드네장터 운영위원장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참석자도 자유로운 토론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을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참여자들은 학교급식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동의하며, 일회성 포럼이 아니라 끊임없는 방안을 마련하는 범협의체를 구성해 왕성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학부모, 각 학교 영양사, 로컬푸드 활동가 등 2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포럼을 주최한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순천교육을 발전시키고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자 창립한 이래 16년 동안 교복공동구매, 청소년축제, 학부모의식 함양, 학교운영위원회의 바람직한 역할 찾기, 학교급식 지키기, 길 위의 인문학 같은 사업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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