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자기념품 제작 협의, 대회기간 중 청자전시, 물레성형체험 추진

▲ 강진청자
강진청자가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빛낸다.

지난 24일 박수철 강진군 부군수와 정성목 청자박물관장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를 방문해 김윤석 사무총장을 만난데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을 만나 강진청자의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품 사용에 대한 협의를 했다.

강진군은 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품으로 강진청자작품 제작 지원과 대회장내에서 청자 전시회와 물레 성형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170여개국 14,000여명의 선수들과 임원이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축제인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통해 강진 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청자기념품을 제작하는 재원 5,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조만간 기념품 품목을 확정하고 약정식을 맺을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청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이자 문화유산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선수단에게 한국을 추억하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진은 고려청자를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국보급 청자의 80%가 생산된 곳으로 고려시대 188기의 가마터가 있던 곳에 국내 유일의 고려청자 박물관을 건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고려청자의 빛깔을 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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