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암대 총장이 상습적인 성추행도 모자라 술자리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치스런 발언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가 최근 확보한 2014년 8월 20일자 향장 피부미용학과 교수들이 청암학원 이사장에게 올린 탄원서에 따르면, 강 총장은 여교수들에게 노래방에서 부르스를 강요하고 술을 마시고 집에 못가게 하는 등 총장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3년 11월 20일 순천 연향동 모 식당에서 윤오선 정명아 교수를 비롯한 7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식사자리에서 “일본 야꾸자들은 여자를 꼬실 때 처음에는 돈으로 꼬시고, 그래도 안되면 섹스로 죽여 버려서 도망가지 못하게 한다” 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사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들 교수들은 총장 스스로 특정 여교수와 연인발언에 한 것에 대해 총장으로서 자격이 없기 때문에 총장자리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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