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종합계획」 기본안 보고회 가져…149건 전략과제 선정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월 26(월)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과 담당급 등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발전 중장기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 기본안 보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종합계획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토론의 장으로 전략과제에 대한 합목적성과 투자 효율성, 국비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집중 논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된 종합계획 수립은 전문 용역기관에 맡기지 않고 지역실정에 누구보다 밝은 군 산하 공직자가 주체가 되어 주도적 입장에서 지역발전 미래 비전을 위한 구체화 전략과제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군정 일관성과 연속성 유지를 위해 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전략과제를 선정함은 물론, 실무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계획 제시에 역점을 두는 등 기존 용역 보고서의 틀을 파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 변화 전망과 대안 제시에 있어서도, 전국 최고 노령화에 대비한 노인복지 증대, 농수축산업 6차 산업화 등 고도화를 통한 소득 증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확충, 우주항공산업 집중 육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미래 예측과 시대적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박 군수는 보고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민선 4・5기」에 추진하고 계획한 모든 사업들을 「민선 6기」에는 기필코 가시화시키고 결실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종합계획을 실천하는 원천 동력은 투자 재원이고,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며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종합계획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상황 및 전략과제의 수정・추가 등 매년 연동 계획을 수립하면서 성과 관리와 연계한 평가 체계를 구축하여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타 지자체 우수사례 수집과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및 민선 6기 공약사항 등 상위・관련계획 분석, 소관부서별 타당성 검토과정을 거쳐 149건의 분야별 전략과제를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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