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57% 상반기 조기 발주키로

전라남도는 녹색전남 실현을 위해 영산강.섬진강 수계 수질 보전 등 48개 4천800억여원 규모의 환경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중 57%인 2천736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환경 관련 사업은 분야별로 환경성질환과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아토피 치유체험 센터에 28억, 야생 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생물다양성 관리 계약 지원 등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한다.

또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쓰레기 매립시설에 68억, 사용이 종료된 매립지 정비와 공원화를 위한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에 97억,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32억, 생활폐기물전처리 시설 설치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한다.

생활 폐기물중 재활용가능자원의 효율적 분리와 자원화를 위해 공공재활용 기반시설에 27억, 석면함유 슬레이트 안정적 처리를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에 17억을 투입해 463동을 처리할 계획이다.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수질보전과 친환경 축산 구축을 위해선 하수처리시설 40개소에 455억원, 하수관거 정비사업 43개 지구에 906억, 농어촌 지역 수질 보전을 위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71개소에 478억, 면지역 하수처리 15개소에 186억,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나 하천유지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2개소에 13억을 투입한다.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과 관련해선 소와 돼지의 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신설 및 개보수 4개 시설에 83억, 노후화된 분뇨 처리시설 개보수 4개소에 25억을 투자한다.

도민에게 맑은물 공급과 농촌 및 섬지역에 양질의 식수 공급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36지구에 646억, 섬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해 섬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38지구에 479억, 소규모 수도시설 개보수 사업 88개소에 119억, 상수관망 선진화 사업 9개소에 169억이 투입된다. 저소득층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1천67가구의 수도분기관 연결사업에 10억을 투입한다.

친수공간 조성과 강과 하천의 부유쓰레기 처리를 위해 오염물질 저감과 주민에게 친숙한 수생태 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20개 하천에 235억, 비점오염원(오염물질 배출원이 일정하지 않음)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비점오염원 저감 사업에 29억이 투입된다.

장마철 등 집중호우시 강과 하천 주변의 초목과 쓰레기가 일시에 수계로 유입되는 부유쓰레기의 효과적 처리를 위해 하천 및 하구 쓰레기 처리사업(11개 시군)에 26억을 투입하고 영산강 수계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환경정화선 건조를 위한 설계비 1억4천만원을 반영했다.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산단지역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가 보급된 시지역을 중심으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117대에 27억, 배출가스 오염 물질로부터 안전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18억을 투입해 6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광양만권을 대상으로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유증기 저감을 위해 주유소 유증기 회수 설비 설치 사업에 3억원, 산단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 차단을 위해 산단완충녹지 조성사업에 19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들 사업에 대한 예산 조기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각종 설치인가를 30일 이내에 처리(법정 기한 60일)하고 시군은 설계 자문과 재원협의, 기술 검토 등을 동시에 추진토록 해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환경 기초시설 설치시 집단 민원 등으로 인해 부지 미확보나 사업 착공 지연,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환경부와 협의해 사업 추진이 원활한 시군으로 재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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