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에게 자원봉사 활동 연계

 
강진군 민․관이 힘을 합쳐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진군 희망복지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만성질환 2가구를 발굴하고 지난 24일과 27일 ㈜ 해들녘애, 강진군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집 안팎 청소 및 주변정리, 이동세탁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진군농업회사법인 ㈜ 해들녘애(대표이사 박상선)는 총 6명의 직원들과 함께 당뇨와 고혈압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강진읍 박00(53세/남)씨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도암면 조00(60세/여)씨 2가구를 방문하여 오랫동안 방치된 집 안팎의 생활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8시간에 걸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발맞춰 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문정국)에서도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 이동세탁팀 2명이 참여하여 침구류, 의류 수십 점 등을 세탁했다.

(주)해들녘애는 강진의 바다(海)와 들녘을 사랑(愛)한다는 의미의 사회적기업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고 매월 5만원의 일정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도 있다.

또한 강진지역자활센터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위한 창업지원과 고용창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사회 복지환경과 다양한 복지서비스, 수요자의 복합적 욕구에 민․ 관이 공동으로 대응하여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복지지원단은 대상가구들을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긴급히 필요한 의료비와 생계비지원을 신청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사 서비스 등 대상자의 욕구에 대응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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