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회후 기념촬영
해남경찰서(서장 권영만)는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 60여명과 극단 ‘미암’ 출연진 및 스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영화 “손가락 한마디의 변명” 시사회를 가졌다.

이번 시사회는 제3회 경찰인권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마련되었으며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 있는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영화는 해남경찰서 직원 20여명이 배우, 스텝 주축이 되어 극단 “미암” 출연진의 연기지도 및 촬영 도움을 받아 근무시간 외 야간시간, 주말 등을 이용, 2주간 촬영을 했다. 이 작품은 속칭 염전노예 사건에서의 인권침해 실태를 이야기하고, 그러한 인권유린 행위가 사소한 인권의식의 결여에서 비롯되었음을 나타내고자 했다.

권영만 서장은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으로서 참혹한 인권유린에 대한 상처가득,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인권의 사각지대인 그곳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유린당한 채 살고 있을 피해자를 찾고자 오늘도 많은 경찰관들이 노력하고 있다.” 면서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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