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개 기관과 MC교육 협력 협약 체결

 
전남교육청이 질 좋은 취업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키 위해 136개 기업과 31개 특성화고와 함께 기업맞춤(MC, Mutual Creative)교육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도, 목포상공회의소, 광주전남중소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순천대학교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은 MC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채용하겠다는 136개 기업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문교육(MC교육)을 운영하는 31개 학교장과 그 기업에 취업하겠다는 학생이 교육감과 학부모를 모시고 MC교육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날 장만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을 기업체에서 필요한 기능과 기술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교육시켜 사회인으로 당당히 살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MC교육시스템은 2012년에 전남교육청에서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정책연구를 통해 전국최초로 특허를 출연한 정책이다.

즉 기업, 학교, 학생이 “취업・채용 확약 MOU”를 체결,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내용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기업이 함께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고, 그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채용하는 제도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13학년도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 67.3%로 전국에서 최고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MC교육과 같은 맞춤형 취업교육시스템이 작용했다는 것이 업무관계자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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