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NGO, 현장 전문가 등 25명 참여, 송인성 전남대 명예교수 위원장 맡아

 
광주광역시 ‘희망 광주 준비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광주광역시 ‘희망 광주 준비위원회’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공약 사항과 정책 철학을 시정에 담아내는 역할을 맡아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희망 광주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당선자와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준비위원회는 정책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지역정가 인사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준비위원장은 송인성 전남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5개 분과위원장에는 이병록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기획·총괄·안전), 김하림 조선대 교수(문화·관광·체육), 김선호 전 시의원(환경·복지·여성), 정형식 조선대 교수(경제·산업·도시재생), 류한호 광주대 교수(시민 소통·참여) 등 25명이 맡았다. 분과별로 5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참여를 최소화 한 가운데 광주는 물론 서울 등에서 활동한 전문가, 학계, NGO, 노동계, 정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여했다.

송인성 희망광주 준비위원장은 전체 분과위원들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전체 회의에는 행정부시장과 관련 실·국·본부장이 참석해 상호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각 분과위원장은 분과별 회의를 소집해 주재하며, 수시로 회의 등을 개최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기획·총괄·안전분과는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과 안전행정국, 감사관실, 문화·관광·체육분과는 문화관광정책실, 체육U대회지원국, 환경·복지·여성분과는 환경생태국, 복지건강국, 여성청소년정책관실, 경제·산업·도시재생분과는 도시디자인국, 교통건설국, 경제산업국, 투자고용국, 시민 소통·참여분과는 대변인실과 시민협력관실, 인권담당관실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희망 광주 준비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검토해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인성 위원장은 “수동적인 업무보고가 아니라 토론 중심의 꼼꼼한 현황파악은 물론 현장 실사도 병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민선 6기 시정의 방향과 기조를 명확히 설정하고 공약을 점검해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광주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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