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파종단계부터 피복, 육묘, 정식, 수확까지 기계화에 총력

 
전남 무안군은 9일 청계면소재 양파 생산지에서‘2014 양파 기계화 종합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김철주 군수를 비롯해 양파 기계정식을 신청한 농가와 농협, 농업인단체 등 생산자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연시회에서는 양파파종 및 육묘 방법과 기술보급, 양파 정식기계 사용방법 그리고 피복 등에 대해 상호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012년부터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양파농사 전 과정에 대해 기계화 추진과 기술보급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농번기 이전에 연시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80ha를 기계정식한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120농가에서 140ha의 면적을 신청했다.

이번 양파기계화 연시회를 계기로 올해는 양파재배면적의 10% 수준인 350ha를 목표로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양파기계 정식은 심는 깊이를 1~4cm 까지 특성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지난해 겨울철 추위에도 서릿발 피해가 감소되었다”며 “규격이 일정해 품질 좋은 양파를 생산할 수 있어 양파 정식기계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양파농업 기계화 5개년 계획으로 오는 2015년까지 양파재배면적의 30% 수준인 1천여ha에 걸쳐 기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2018년에는 양파재배면적의 80%까지 기계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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