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학숙’ 면학여건 개선 적극 지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전남출신 광주지역 대학생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전남학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출마자는 이날 저녁 화순군 화순읍 ‘전남학숙’(원장 차용우)에서 150여명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청춘이여, 꿈과 연애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도립 전남학숙은 광주에 유학 중인 전남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시설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머물고 있으며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그는 “전남의 희망인 대학생 여러분이 가장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버지 세대인 우리의 의무”라며 “‘전남학숙 시설 개선과 통학차량 확대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그는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 등을 언급한 뒤 “힘겨웠던 과거로 인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지금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절대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연에 앞서 이 출마자는 대학생들과 저녁을 같이하며, 사회진출을 앞둔 고민과 어려움 등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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