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한과 향토음식 등 4개 분야 오는 6월까지 4개월 과정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남도전통음식 계승․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전통음식강좌 를 운영한다.

북구는 5일 오전10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강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음식강좌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떡․한과 ▲향토음식 ▲ 폐백․이바지 ▲발효 및 저장음식 등 남도 전통음식 4개 분야에 대해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각 과정 주1회 3시간씩 실습위주로 이뤄진다.

떡․한과 과정은 과일․채소모양 떡, 떡케이크, 절편 등 떡류와 약과, 강정, 정과 등 한과류 만드는 법을 체험하고, 향토음식과정은 계절식으로 홍어애국, 낙지호롱, 죽순회무침, 오리탕, 돼지갈비찜 등 지역 토속음식과 한식요리가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또한 혼례음식인 폐백․이바지 과정은 밤․대추고임, 원앙폐백, 구절판, 이바지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발효 및 저장음식 과정은 장아찌류, 젓갈류,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류 담그는 법을 익히게 된다.

이번 강좌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인 최영자, 이애섭 선생을 비롯해 전라도전통음식보존연구회와 남도의례전통음식보존연구회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2007년 개관이후 7년 동안 1,383명의 전통음식 수료인력을 배출해 오고 있다”며 “이번 전통음식강좌를 통해 향토음식의 우수성과 건강한 남도의 식생활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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