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앙골라, 해남 쌀 수입 검토 방문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한국앙골라경제문화협회 정양기 한국대표와 앙골라의 실바 대표 등 6명이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 수입을 검토하고자 지난 1월7일 해남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쌀 가격과 품종, 선적 여건 등을 분석하기 위해 해남군을 방문해 박철환 군수를 접견하고 옥천농협의 쌀 생산시설을 견학했다.

실바 대표는 “한국의 앞서가는 첨단 경제시설과 농업시설을 배우고 질 좋은 해남쌀의 수입을 위한 제반여건을 둘러보고자 해남을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옥천 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옥천농협의 최첨단 도정시설을 견학하며, 벼의 재배방식, 년간 생산량, 도정절차, 품종, 가격과 수출을 위한 주변 선적항에 대해 문의하는 등 수입가능성을 다각도로 타진했다.

이에 해남군과 옥천농협은 한눈에 반한 쌀이 앙골라의 부유층에 판매 될 수 있도록 쌀 시식미 샘플을 제공하고 한국-앙골라 경제문화교류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수출이 성사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앙골라는 쌀 생산 주산국이었지만 오랜 내전으로 현재는 연간 30만톤의 쌀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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