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대한 관광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4월11일부터 5월11일까지 31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70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남으로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대응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숙박시설 등 완도군의 부족한 관광수용 기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해서 기획홍보실과 유통지원과, 문화관광과, 땅끝관광지관리사업소, 주민복지과, 지역개발과, 산림녹지과 등 7개 실과소가 조직된다.

TF팀에서는 박람회의 특성상 주로 연계되는 대형 여행사를 파악해 단체 여행상품 프로그램과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남 주요관광지 할인 혜택 등을 추진한다.

또한 박람회장 주요 진출입로에 해남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 운영하고, 관광객들이 구입하기 쉬운 소포장 상품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지역내 숙박시설과도 협의해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한 할인계획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오는 1월9일 TF팀 첫 회의를 개최하고 TF팀에 대한 운영계획과 각 부서별 추진업무에 대해 본격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풍부한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을 활용해 박람회 경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으로 TF팀을 구성했다”며, “박람회를 통해 전남지역이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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