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9시 뉴스 영상자료 1 (2014년 1월 1일)
이남종 분신 사건에 새로운 수수께끼들이 열리고 있다, 이 사건에는 애초부터 수상한 점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수상한 점들은 일부 해소가 되었지만 이 사건에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분신 사건에 새로운 신세계가 열리고 있다, 어쩌면 국민들은 전설로만 떠돌던 불화살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소리를 듣게 될 지도 모른다, 

jtbc방송에서는 분신사건을 보도하면서 원모씨의 목격담을 방송했다, 원씨는 "말리는 과정에서 불을 점화를 했고, 저는 119구급대에 신고를 했었고" 라는 멘트를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원씨가 다리 위의 현장에 있던 주인공이며, 다리 위에서의 의혹을 제기하자 원씨는 다시 뉴스의 댓글로 자기가 있었던 장소는 다리 아래였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사건 당일 약타러 갔다가 우연히 서울역 헌혈의 집 앞에서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원씨의 신상이 드러나면서 적나라한 원씨의 행적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원씨가 등장함으로 인해 이번 분신 자살사건은 단순한 자살 사건의 범주를 벗어나게 되었다. 

네티즌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원씨의 주변에는 이런 것들이 등장했다, 민노당, 서울노동분회, 평통사, 열사 추모제,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촛불문화제, 용산참사, 등등 원씨는 대한민국의 자칭 진보라는 범주 안에 있었다, 그리고 그의 블로그에는 불에 타죽은 허세욱 씨의 끔찍한 사진도 걸려 있었다. 

원씨는 약타러 서울역에 왔다가 현장을 목격하면서 수많은 일을 했다,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다리 위의 동영상을 찍고, 사건 동영상을 찍으면서 119에 연락하고, 분신자를 따라 병원까지 들어가고, 병원에서는 분신자가 사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허세욱 자살 때는 바로 화장했는데 이번에는 시민장, 국민장으로 오래 끌고 가야한다"며 사람들에게 떠들었다. 

원씨는 분신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다리 아래에서 다리 위로 촬영기를 돌리고 있었다, 잠시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원씨는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보여 지는 부분이다, 분신자 이씨와 촬영자 원씨는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전라도 광주에 사는 사람이 분신을 준비하며 다리 위에 있었고, 평택에 사는 사람이 촬영기를 준비하여 다리 아래에 있었다는 것은 기묘한 우연이 아닐 수 없다. 

원씨가 서울역에 왔던 것은 헌혈의집에 약을 타러왔다고 했다, 그러나 당일 서울역 헌혈의집은 휴무일이었다, 그러나 원씨는 서울역에 왔고, 사전에 촬영기를 준비했으며, 병원까지 따라갔으며, 분신자가 사망하기도 전에 국민장으로 해야 한며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었다, 따라서 원씨는 이씨의 분신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분신 사건을 촬영한 화면은 3가지가 떠돌고 있다, 2개의 동영상과 1개의 사진이다, 1개의 사진은 다리 정면에서 촬영한 것으로 다리 위에서 화염이 솟는 장면을 멀리서 찍은 것이다, 이 화면은 방송에서 시민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그 방송이 다른데도 아니고 하필이면 광주mbc이다. 

동영상은 두 개의 버전이 있다, 다리 아래 왼쪽에서 촬영한 것과 오른쪽에서 촬영한 것이다, 오른쪽 촬영 본에는 현수막이 나오고 화염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왼쪽에서 촬영한 것이 원씨가 촬영한 것으로 분신 이전부터 다리 위를 촬영하고 있었다, 이것은 원씨가 적당한 촬영장소를 물색하며 두 군데에서 촬영하였거나, 아니면 두 군데에서 촬영팀이 가동되었다고 보여 지는 상황이다. 

과연 그날 그 시간 그 장소에 원씨가 있었던 것은 우연이었을까, 분신 이전의 상황에서 원씨는 미리 119에 신고할 수 없었을까, 사건이 벌어지기도 전부터 다리 위를 촬영하던 그 카메라들은 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우연히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원씨가 무슨 이유로 이씨가 사망하기도 전에 이씨의 사망을 확언하는 발언을 했을까, 장례식이 원씨의 주장대로 시민장으로 치러지는 것도 그냥 우연의 일치였을까. 

이씨가 일주일 전부터 차량을 임대하고, 휘발유통, 압축연료, 현수막, 쇠사슬 등은 혼자서 준비했던 것일까, 다리 위에는 경찰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경찰은 왜 무기력하게 분신을 지켜보고만 있었던 것일까, 분신 사건에 출동하면서 소화기도 없었고, 119도 대동하지 않았다, 다리 위에 있었던 사람들은 과연 경찰이었을까. 

이씨의 분신 사건에는 박원순의 MRI처럼 수많은 우연의 반복과 미스테리가 존재하고 있다, 원씨의 카톡 대화를 캡쳐한 일베 게시물에는 원씨가 허세욱씨 분신 현장에도 있었다는 대화를 나눈 사진이 있다, 일베는 합성사진이 횡행하는 곳이라 신빙성이 부족하지만, 이 사진이 신빙성만 갖춰진다면 이씨 분신 사건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분신 현장에 단골로 등장하는 사람들의 일면을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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