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BoB센터 독립운영, 기획홍보팀·총무인사팀 신설 통해 전문성 강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2014년 시무식에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는 김완식 경영기획 본부장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3일 ‘2014년 시무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지난해 12월 13일 ‘제45회 임시이사회’에서 의결된 직제규정 개정의 세부사항으로 하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원장에게 위임하여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시행토록 의결했다.

조직 개편 방향은 크게 ▲총괄본부장 직제 신설▲경영과 사업 분리 ▲조직 슬림화 및 사업조직 집중 ▲전략 및 홍보 분야 강화 ▲직무순환 실시로 구분됐다.

KITRI는 정부 정책에 능통한 인재영입을 위해 총괄본부장(부원장급) 직제를 신설했다. 총괄본부장은 조직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규 사업(정부 정책관련 사업, R&D 사업 등)을 발굴하고 대정부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경영과 사업을 분리하여 분산된 사업조직을 직무 및 사업단위로 재개편했다.

2본부 4부 13팀에서 2본부 1센터 7팀으로 개편하여 조직을 슬림화했다. 그리고, 전략사업본부 기능 중 사업에 관한 부분을 기술사업본부로 이관했으며, BoB강남센터를 총괄본부장 직속으로 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등 사업 중심의 조직으로 재개편했다.

연구원의 사업기획 및 홍보강화를 위해 기획홍보팀을 신설하고 효율적인 인력배치를 위한 직무순환제를 실시하여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유준상 원장은 “2014년 새해와 함께 KITRI도 새롭게 재출발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여 실시된 조직 개편이기에 직원들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ITRI의 주인은 직원들이고 저는 여러분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이다. 여러분들이 능력을 맘껏 발휘하여 KITRI가 세계 최고의 IT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원하다.”고 밝혔다.

또한, KITRI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Think IT, About Creation.”을 선정했다. 이것은 기존의 정보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창조할 수 있는 IT인재를 양성하여 세계적 트랜드를 선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시무식 이후, 이혜훈 새누리당 수석최고위원을 강사로 초청하여 ‘개혁과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이 최고위원은 KITRI 직원들과 BoB 2기 경연단계 진출자 30인의 리더쉽 향상을 위해 ‘사회 흐름을 전망하고 필요한 사회변화 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리더쉽’이라는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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