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전통 한옥펜션

▲ 곡성의 전통 한옥펜션 '심청이야기마을'

상큼한 봄 향기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요즘,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봄꽃과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곡성의 전통 한옥펜션 '심청이야기마을' 로 휴식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싶다.

곡성군 오곡면 송정리에 지난 2008년 조성된 심청이야기마을은 18채의 건물 중 11채가 숙박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 한옥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내부 시설의 경우에는 투숙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대식 인테리어를 적용하여 하룻밤 머무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다.

펜션 주변에는 별다른 시설물이 없어 자연의 여유로움을 한없이 느낄 수 있는데, 각 방마다 있는 마루에 앉아 눈을 감고 있으면 새가 지저귀는 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온 몸을 휘감으며 도시에서의 번잡함과 고단함을 잊을 수 있게 해준다.

▲ 곡성의 전통 한옥펜션 '심청이야기마을'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펜션 주변에 꽃들이 만개하고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더하는데 그 아름다움이란 직접 방문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으며, 5월 초순이 되면 펜션에 가기 위해 지나가는 섬진강변 국도 17호선에 철쭉의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그 특별함을 더해 준다.

단순히 심청이야기마을에만 머무르는 것이 지루하다면,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을 방문하여 관광용 증기기관차나 레일바이크를 타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2인실, 4인실, 8인실로 구성된 심청이야기 마을은 최저 3만원에서 최대 34만원까지 객실요금이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자세한 안내 및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gstrain.co.kr로 접속하거나, 전화 061-363-9910(코레일투어서비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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