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특별행사로 제작된 ‘김장문화’의 영상물, 유네스코 등재에 뒷받침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한국의 ‘김장문화’가 지난 5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1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6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제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특별행사로 지난 9월 서울 경복궁에서 제작된 ‘김장문화’의 영상물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뒷받침을 하게 되어 더욱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예로부터 인근의 비옥한 평야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풍부한 재료를 바탕으로 ‘김장문화’가 발달해 왔다”며 “광주시는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또한,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김치타운과 세계김치연구소를 건립하고 김치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개최,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 등을 추진하여 김치종주도시로서 명실상부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아울러 ‘김치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김치공동브랜드 ‘김치光’, 기능성 저염 김치, 맞춤형 고급김치 등을 개발해 상품화했으며 일본, 미국(뉴욕, LA) 등 해외식품박람회에 지속 참가하여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를 계기로 ‘광주김치’ 산업육성이 더욱 탄력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금년 뉴욕 고국농식품박람회에 ‘김치光’ 1만4천불을 수출했으며 지난 4일 8년 만에 일본에 27만불 수출을 재개했다. 또한 대만, 베트남 등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동남아시아권으로도 수출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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