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민선5기 후반기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관 직급을 준국장에서 국장급으로 상향하고 박옥창(57) 감사관을 4일자로 임용했다.

신규 임용된 박옥창 감사관은 전남 신안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감사직 7급으로 감사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5년 11개월간 감사원에 근무, 감사분야의 탁월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감사원에서는 줄곧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감사업무를 담당하고, 2010년부터 3년여간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했다. 이후에는 수도권지역 민원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서울센터장을 역임했다.

한편, 조재윤 감사관은 지난 3일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임 감사관이 감사 전문가로서 경력에 비춰 볼 때, 엄정한 공직기강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 수준에 알맞는 공직윤리를 확립시키고 감사를 통한 시민의 권리구제와 만족도를 높여 시민이 행복한 첨렴도시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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