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오는  21일 부터 이틀 동안 '사회복지분야 국가와 지방의 재원분담체계 개선' 이란 대주제로 ‘2011년 지방재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한국지방재정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전국 자치단체 예산담당 공무원 450명과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원 50명 등 500여명이 참석해 2세션으로 나눠 대주제를 놓고 강의 및 토론을 벌인다.

첫날인 21일에는 이상복 이사장(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개회사와 이주석 국장(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의 축사, 이개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특히 미국의 신재정연방주의와 사회복지분야 포괄 보조(이재원 부경대), 일본의 삼위일체 분권개혁과 사회복지(이현우 경기개발연구원) 등 8명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어 22일에는 서정섭 연구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나서 ‘지방재정에서 사회복지보조사업의 성과관리’와 ‘복지분야 분권 교부세 제도의 개편과제’에 대한 강연에 이어 학계 원로의 사회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민선 5기를 맞아 지방 재정의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자리가 진도군에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지역을 방문하는 만큼 ‘보배 섬’ 진도군을 홍보하는 기회로도 삼겠다”고 말했다.

민선 5기 이동진 군수 취임 이후 진도군에서 처음으로 1박 2일 동안 전국 단위 세미나를 유치.개최하는 만큼 진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위생 점검 등 행사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행정안전부와 전남도, 진도군이 후원하며, 기조 연설은 한국지방재정학회 손희준 회장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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