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먹으며 평화․안보의식 되새겨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순요)는 22일까지 실시되는 2013 을지연습 기간 중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21일 오전 목포역에서 주민 및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먹밥 시식회’를 가졌다.

주먹밥 시식회는 6․25 전쟁의 피난식량이었던 보리개떡과 주먹밥 체험을 통해 장년층에게는 전쟁 때의 어려운 시절은 회상케 하고 전후 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먹을거리 체험으로 평화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황순요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주먹밥은 지금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못살고 못먹었던 시절 우리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것으로 그 당시에는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식량이었다”며 “주먹밥 시식체험은 6․25전쟁 당시의 어려웠던 시절을 간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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