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서 단체헌혈 실시 계획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건강 더하고 사랑 나눠 행복한 헌혈'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23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혈액사용량은 급증하고 있으나, 헌혈자의 65%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방학과 인구고령화, 안전한 혈액을 위한 헌혈기준 강화 등으로 헌혈부적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응급혈액 확보에 많은 어려움에 처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서는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아 헌혈모집에 나선다.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는 숭고한 봉사로 해남군은 2008년부터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전군민 헌혈운동'을 추진해 왔다.

군 산하 전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 군민들이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참여해 도내 22개 시·군 중 단체 헌혈참여 1위에 올라 '사랑 나눔 우수군'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과 헌혈을 권장하기 위해 2012년부터는 헌혈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해 오고 있다.

헌혈을 자주하면 체내에 과다하게 쌓인 철분을 줄여 심장마비, 간암과 폐암 등의 발병률이 낮아진다.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헌혈과 함께 혈액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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