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 만나 정원박람회예산 해결할 것"

▲ 김경재 후보(좌), 박찬종 전의원(중)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한 박찬종 전 의원이 김경재 후보 지원에 나섰다.

15일 오후 3시경 순천에 도착한 박찬종 전 의원은 순천역앞 광장에서 "1년짜리 임기가 남은 이번 순천보궐선거는 김경재 후보가 적임자로 김경재 후보만이 1년이내에 순천의 최대현안사업인 순천정원박람회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유세에서 " 김경재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도 국회의원에 출마할 자질은 갖추고 있으나, 임기가 불과 1년 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원내대표실이 어딘지,화장실이 어딘지,상임위원회 회의실이 어딘지 찾다가 1년이 다 끝날 것인데 이럴 바엔 재선을 역임한 김경재 후보를 당선시켜 1년이라는 짧은 기간내 순천을 위해 큰 일을 하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순천 원도심인 웃장터로 옮긴 유세현장에선 차량속의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 전 의원은 "김경재 의원이 과거 순천서 15대 국회에 당선되었을때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지가 망명자였던 김 후보의 국회진출 사실을 크게 보도하며 주목했다"고 전하며 "이번보선에서 또다시 당선되야만 이들 신문들이 주목할 것"이라며 김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찬종 전 의원은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이인제 후보를 지지했던 문제와 관련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박 전 의원은 "당시 저가 이인제 후보를 지지한 탓에 당시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며" 김대중 대통령도 나중에 나 때문에 당선됐다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공이 있음을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그 덕분에 부산출신인 저는, 경상도에서 당신때문에 김대중 당선됐다"며 "욕을 얻어먹었지만  지금도 이에 굴하지 않고 영호남 화합과 지역갈등해소차원에서 호남정권 창출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그는 "김경재 의원이 김대중 대통령 당선을 위해 가장 많은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김경재 의원이 있었기에 김대중 선생이 대통령이 된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정원박람회 예산확보는 김경재 후보가 당선돼 3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 순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국비확보를 요청해야만  가능할 것"이라며 "김 후보만이 이런 일을 해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며칠간 순천에 머물며 김경재 후보 지원유세와 TV지원유세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의 북한인권단체들과 보수단체, 반대로 민주노총 ,전교조 등의 단체들도 대거 순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순천보선에서 좌-우 논쟁이 비화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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