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치한 슬래그 인공어초시설 ‘트리톤’ 주변 유해생물 제거와 선착장 생활쓰레기 수거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여수 거문도 앞바다 일원에서 여수해양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을 펼치고 바다 생태계 보존에 앞장섰다. 

이번 수중정화활동은 포스코가 지난 2011년, 철강 슬래그를 이용해 거문도 덕촌리 마을어장에 설치한 슬래그 어초시설 ‘트리톤’주변의 바닷속 유해생물을 제거하고 폐타이어,가전제품등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선착장 주변을 말끔히 정화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의 이번 봉사활동은 광양은 물론 멀리 포항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찌는 듯 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청정한 바다환경 만들기에 비지땀을 흘려 포스코의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한편, 여수 거문도 슬래그 인공어초 ‘트리톤’ 500여개는 감태, 모자반, 청각 등 해초류의 서식밀도가 바닷속 일반 암반보다 월등히 높아 마을 어장內에 전복등 부가가치가 높은 양식어종의 먹이로 공급되고 있어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어촌계의 특별한 요청으로 양식장 수중에 기생하는 불가사리를 퇴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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